극장주의자 2008. 4. 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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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열여섯, 첫사랑 보다 먼저 아기가 생겼다! 교내밴드에서 기타를 치고, 슬래셔 무비와 하드코어 락을 좋아하는 독특한 소녀 ‘주노’(엘렌 페이지). 첫 성경험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그녀는 친한 친구 ‘블리커’(마이클 세라)를 그 상대로 정한다. 거실 의자 위에서 거사를 치른 2달 후, ‘주노’는 아기를 가졌다는 사...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단 한편의 영화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며 신데렐라로 떠 오른 그녀

"디아볼로 코디"

전직 스트립퍼 출신이라는 신화적 배경까지 가미되 궁금증은 배가 되었다.

이러 저러한 이유로 극장을 찾지 못한 나에게 그녀가 불법 동영상 C.D 를 빌려 주었다.

그러면 안 되는 거 잘 알면서도 .....,

 

 열 여섯 살,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황 판단이 빠르고 현명한 주노의 이야기는

섹스, 임신, 성에 대해 여러가지 화두들을 던져 주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쉬운 판단이나 비겁한 행동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생각으로, 새 생명을 구함과 동시에 입양을 원하는 부부를 동시에 만족시키더라.

 

주노의 부모님이 보여주시는 행동은 이상적인 모습 그 자체였다.

자식의 생각을 믿고 지지해 주는 태도에서 성숙한 부모 자식간의 관계를 엿 본 거 같다.

 

이 영화의 매력을 더욱 발하게 하는 것 중 하나는 빛나는 영화 음악이 아닌가 싶다.

이야기 중간 중간 흐르는 음악도 감미롭고 아름다웠지만

영화의 마지막에 주노와 남자 친구와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는 모습은 넘 아름답더라. 

 

 

p.s: 무엇보다 안전한 섹스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남자가 생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여자들의 임신에 대한 불안감이 이런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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