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극장주의자
2008. 4. 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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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인도에서는 '커리'를 찾아라! 인도인의 삶과 문화를 편견 없이 읽어내는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개정증보판. 저자가 7년간의 인도 유학 생활을 정리하여 10년 전에 출간한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의 개정증보판으로, 과거와 현...


이 책은..

아, 끝 없는 이 뒷북.
갑자기 인도 책을 탐독하고 있다.
그리고 보면, 2005년 가을 인도 여행은 즉흥적이였다.
막연하게 인도에 대한 동경으로 출발했던 거다.
일정도 계획도 없이 배낭하나 메고 길 위에 서 있었던 거다.
저자는 인도에서 유학하면서 보고 배운 것들을 여자의 시각에서 서술해 놓았다.
막연히 동경하고 있는 인도 라는 나라의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이 좋았다.
'인도'
라는 나라는 방부제 같은 공간이 아닐까 반문해 본다.
자본주의의 속도와 소비에 다르게 반응하는
그 곳의 기운이 우리를 홀리는 그 무엇이 있는 거 같다.
무한대로 질주하며 가속도를 높이는 우리에게
왜?
라는 질문을 던지며 멈춤을 유도하는 게 아닐런지...
"그래, 본성은 속일 수 없는 것이지."
이 문장을 받아 들일 준비가 완벽히 되어 있는 나로서는 무너질 수 밖에 없었던 거다.
어쩌란 말인가?
그게 나인데.....,
"기쁨과 슬픔을 쉽게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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