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극장주의자
2008. 8. 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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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의 저자 류시화 시인이 힐링 포엠(Healing Poem, 치유의 시)을 주제로 엮은 시집. 21세기에 들어와 서양의 여러 명상 센터에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새롭게 등장한 힐링 포엠. 이 시집에서는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 서기관에서부터 노벨 문학상 수상자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유·무명 시인들의 시 77편을 담았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세계적인 시인들에서부터 아랍과 인도의 중세 시인, 인디언들과 티베트의 현자, 일본의 나막신 직공 등 다양한 이력의 사람들이 현대인들의 상처받은 마음과 영혼에 스며들어 따뜻한 위로와 깨달음, 치유의 힘을 전해준다. 잠언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후 8년에 걸쳐 수집한 시편들로, 읽는 동안 삶이란 생존하는 것 이상의 것임을 일깨워준다.


이 책은..

나의 평가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알프레드 디 수자
2005년 MBC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에 소개 되어서 알게 되었다.
그당시, 호주 시드니에 머물면서 동생의 여름휴가를 기다리며
한국 드라마를 비디오로 빌려 보며 뒹굴고 있을 때다.
YOU
은 내게 [내 이름은 김삼순]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를 들려줬었죠.
생각치도 못 했는데 연상이 되고 말았다 ㅋ
용인 가는 직행 버스 타기 전 손에 들었다가 부산 가는 KTX 안에서도 읽었다.
교보문고에서 봤던 기억에 맨 뒷장의 시들부터 읊조렸다.
삶에 위로가 필요할 때 펼쳐 보면 어떤 시에서는 안도를 얻을 수도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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