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을 가다

한 때 목요일의 아이로 불리기도 했던 [세븐데이즈]

극장주의자 2008. 10. 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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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괜찮은 스릴러 영화 한 편 나왔다고 흥분하는 글에 이끌린다.

게다가, 원신연 감독의 [구타 유발자들]을 흥미롭게 본 기억이 있다.

 

[목요일의 아이] 라는 제목으로 윤제구 감독 - 정정훈 촬영기사 - 김선아 주연 의 영화가

 

[세븐데이즈]로 제목을 바꾸며 원신연 감독 - 최영환 촬영기사 - 김윤아 주연의 영화로 새로 태어났다.

 

촬영 중에 이 모든 걸 바꾸었기 때문에 좋은 영화가 나올 수 없을 줄 알았는데

탄탄한 시나리오에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의 연기 아름다운 촬영으로 재미난 영화로 환골탈태 했다.

 

김윤진, 박희순 커플의 연기는 보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이끌었고

원신연 감독의 짧고 빠른 커트의 편집은 긴장감을 배가 시키며

두 모녀의 딸에 대한 사랑이야기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겪언을 떠 올리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빠르고 긴장되는 영화 보기의 유쾌한 시간.

장르 영화 여기까지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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