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을 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보다
극장주의자
2023. 7. 3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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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5관에서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배우들 뒤편에 앉아 영화를 보았다.
이병헌 배우의 연기는 정확한 지점에 가 닿고
박보영 배우의 윤리적인 선택은 흠잡을데 없는 듯 하고 무엇보다,
아내를 위해 무릎 꿇고 용서를 빌고
그녀를 지키는 박서준 배우의 연기는 믿음직하다.
김선영배우가 보여주는 부녀회장의 모습은 더할 나위 없다. 박지후 배우도 그에 뒤처지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유토피아」 관객들이 흥미롭게 볼꺼 같냐는 물음에 섣불리 답하지 못 하겠다.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는 뭘까 궁금하다.
스타의 출연과 이백억원에 가까운 제작비로 조건은 갖춰진 거 같은데 무언가 빠져 있는 건 아닐까?
관객들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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