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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영민교수는 에필로그에
목적이 없이도 되는 삶을 위하여
라는 소제목으로 책을 마친다.
목표, 목적이 있는 삶이 아니라 산책하는 삶을 원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는 삶을 살고 싶다.
실상은 목표를 위해 질주하고 있는거 같다.
영화, 그림, 책 등을 쉼없이 인용하며 에세이를 풍성하게 한거 같다.
책 읽고
영화 보구
그림 감상하는 건
생존 이상의 무의미를 받아 들이는 삶의 방편일 수도 있을꺼 같다.
책에 나온 문장 중
차분히 되뇌여 본 것들은 아래와 같다.
"인간이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인 한
인생은 거품이다. 그러나 거품은 저주나 축복이기 이전에 인간의 조건이다."
"관건은 정해둔 목표의 정복이 아니라, 목표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자기 스타일을 갖는 것이다."
"인간은 우연의 동물이며,
순간을 살다가 가는 존재라는 것을 상기하는 간명한 대답이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계가 있고,
누구나 은은하게 미쳐 있고,
그럭저럭 바보 같기 마련이다.
문제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내가 미쳐있고,
탐욕스럽게 집착하고 있음을 받아 들이며
세상의 반응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였으면 좋겠다.
"마치 삶의 성패가 어떤 계획이나 의도 없이 그저 우연에 의해 결정된다는 듯"
내 실패가 나의 탓만이 아니라고 인정하며 과정을 즐기는 삶을 살고 싶다. 욕망이 있어 쉽지 않은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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