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추천으로 알게 되 읽게 되었다. 제목부터 매력적이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아래 필사에 보았다. "어쩔 도리 없는 사건이 생에는 수두룩하다." "내게 반해 버린 타인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일. 남의 힘을 빌려서 겨우 자신을 사랑하는 일. 그런 구원이 좋은 연애에서는 일어난다."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들이 누구에게나 있고 그런게 모여 생활이 된다. 생활의 총합은 인생이 되고 말이다." "정성과 예의를 갖추는 선에서 우리는 최선을 다해 침범해야 한다고. 사랑이란 본래 그런 것이지 않느냐고." 일간 이슬아 프로젝트로 처음 이름을 접했다. 황선우작가 인터뷰집을 읽으며 흥미가 생겼다. 이슬아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 보고 싶다. 본인의 소설을 드라마 대본으로 직접 작업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벌써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