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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 2023 나만의 베스트 10

좋아하는 열 명의 영화감독 이름을 적은 후, 그분들이 2003-2023 연출한 작품 중에서 사랑하는 작품을 선정했다. 1. 일대 종사 (2013) _ 왕가위감독 화양연화가 2000년 제작으로 목록에 들어갈 수 없는게 그저 아쉬울 뿐이다. 양조위, 장쯔이의 액션을 섹스하는 것처럼 에로틱하게 안무한 장면은 오래동안 이 영화를 기억하게 해 준다. 2. 킬빌1,2 (2003,2004) _ 쿠엔틴 타란티노 노오란 츄리닝의 우마서먼이라니 ....., 종횡무진 펼쳐지는 액션장면도 뛰어나지만 2부의 빌과 대화장면을 액션처럼 완성한 것이 압권이었다. 3. 우리의 하루 (2023) _ 홍상수 이틀 전에 극장에서 본 영화지만 내게 홍상수감독의 촤고작은 언제나 신작이었다. 가위바위보 술마시기 게임조차 홍상수가 하면 다른 상황..

극장을 가다 2023.10.25

끝내주는 인생 _ 이슬아산문집

유튜브 추천으로 알게 되 읽게 되었다. 제목부터 매력적이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아래 필사에 보았다. "어쩔 도리 없는 사건이 생에는 수두룩하다." "내게 반해 버린 타인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일. 남의 힘을 빌려서 겨우 자신을 사랑하는 일. 그런 구원이 좋은 연애에서는 일어난다."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들이 누구에게나 있고 그런게 모여 생활이 된다. 생활의 총합은 인생이 되고 말이다." "정성과 예의를 갖추는 선에서 우리는 최선을 다해 침범해야 한다고. 사랑이란 본래 그런 것이지 않느냐고." 일간 이슬아 프로젝트로 처음 이름을 접했다. 황선우작가 인터뷰집을 읽으며 흥미가 생겼다. 이슬아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 보고 싶다. 본인의 소설을 드라마 대본으로 직접 작업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벌써부터..

책을 읽다 2023.10.13

초인수업

함께 작업하는 동료가 니체 철학에 심취해 있기에 도서관에서 가끔 니체 책을 빌려 힘겹게 읽고 있다. 아래 두 문장들은 책을 읽으며 나를 강타했기에 기록해 둔다. '인생은 욕망과 권태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와 같다' 라는 쇼펜하우어의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다 할 아무런 재능도 없으면 평범하게 살아가면서도 자신의 삶에 만족할 수 있는 자세를 키워줘야 하겠지요. "니체는 자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감정과 생각을 다스리는 것을 넘어서 신체를 다스려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감정을 다스리는 걸 넘어서 신체를 다스리라는 건 운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내 몸이 나의 감정이고 생각이다. 책 뒤 표지의 "한 번쯤은 고민했던 인생의 질문" 에 대해 니체의 철학에 기대어..

책을 읽다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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