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사가 : 아오야마신지 추모전 시네마테크 KOFA 1관 L열 7,8번 동료와 함께 보았다. 고층빌딩 아파트에 살게 된 나오미(타베 미카코)가 검은고양이 '하루'와 함께 살며 대형 전광판의 광고모델인 톱스타 모리노리(이와타 타카노리) 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 치고 그와 섬타는 이야기를 판타지를 제외하고 일상적이고 담담하게 보여준다. 글로 정리하기 어려운 분위기와 상황 그리고 인물의 처한 환경 무엇보다 나오미의 캐릭터가 이 영화 전체를 설명하는거 같다. 부모님의 죽음에도 눈물 흘리지 못하는 나오미 그런 사람도 있는 것이다. 부모의 죽음 고양이의 죽음 그리고 일본영화 특유의 살아라! 하는 정언명령 아오야마 신지의 [유레카]에 반했던 기억으로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상암동 영상자료원까지 찾았다. 배우들의 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