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웃기고 재미있어 읽으며 시도 때도 없이 웃을 수 있었다. 트위터에 읽은 책을 기록하며 남긴 문장이다. 영광스럽게도 저자 황선우작가님이 리트윗 해 주셨다^^ 이연실 편집자님이 출간을 염두에 둔 기획으로 황성우 & 김혼비 작가님이 1년 동안 각 각 10통의 편지를 주고 받은 걸 엮은 책이다. 2022년 5월 29일 황선우작가님이 첫 편지로 문을 열고 2023년 4월 30일 김혼비작가님의 마지막 편지로 맺는다. 작가의 말은 셈에 넣지 않았다. 황선우작가님이 가족의 죽음을 상기하며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육개장을 먹는 다는 상가집에서의 예절 부분은 마음이 아파 읽기를 멈출 수 밖에 없었다. '타인의 고통을 잘 알아채고 도울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라고 쓰신 작가님의 문장을 오래 기억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