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작업하는 동료가 니체 철학에 심취해 있기에 도서관에서 가끔 니체 책을 빌려 힘겹게 읽고 있다. 아래 두 문장들은 책을 읽으며 나를 강타했기에 기록해 둔다. '인생은 욕망과 권태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와 같다' 라는 쇼펜하우어의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다 할 아무런 재능도 없으면 평범하게 살아가면서도 자신의 삶에 만족할 수 있는 자세를 키워줘야 하겠지요. "니체는 자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감정과 생각을 다스리는 것을 넘어서 신체를 다스려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감정을 다스리는 걸 넘어서 신체를 다스리라는 건 운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내 몸이 나의 감정이고 생각이다. 책 뒤 표지의 "한 번쯤은 고민했던 인생의 질문" 에 대해 니체의 철학에 기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