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에 오면 영화의 전당 야외상영관의 웅장한 모습을 보며 마음속으로 다짐을 한다. 매번 미루어지고 있긴 하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올해의 일정은 마무리한다. 올해의 아쉬움 점은 7일 금요일 오후 5시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양조위의 화양연화, 오픈토크 및 핸드프린팅 행사가 있었는데 현장에 가지 못했다는 점이다. 7일 도착해 부산역에서 바로 해운대로 이동했는데 영화의 전당으로 갔었어야 했다. 8일 금요일 오후 12시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브로커’ 오픈토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주연 배우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이 참석한 그곳을 가려했지만 새벽까지 음주가무로 뒤척이다 놓쳤다. 잃어 버렸던 명함지갑을 전날 마지막 행선지에 찾아깄더니 그곳에 있었다. 혹시나 하고 간 거였던거 만큼 기쁨은 배가 되었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