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센트럴락에서 보았다. 이동진평론가의 추천도 있어서 기대가 컸었다. 마블의 어벤져스에 밀려 있던 DC영웅들의 활기찬 모습이 보고 싶었다. 오프닝에 등장하는 배트맨과 원더우먼은 기대한 그 이야기였다. 하지만, 타임루프와 멀티버스로 이야기가 흐르면서 아쉬웠다. 이미 충분히 보고 있는 전개 방식이다. 그럼에도 마트에서 엄마를 바라 보는 그 장면이 주는 뭉클함이 남는다. 영화보다 극장을 나간 관객이 다시 돌아 오지 않은 걸로 보아 대중의 큰 사랑은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