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에서 8월 20일까지 전시 중인 에드워드 호퍼 전을 다녀왔다. 호퍼 생애에 걸친 드로잉, 판화, 유화, 수채화 등 작품과 산본 호퍼 아카이브의 자료 270여 점을 8개 섹션으로 나누어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전시한다 위 사진은 1층에 전시 된 , 1961 작품을 촬영한 것이다. 전시는 2층 ☞ 3층 ☞ 1층 순으로 관람을 안내 받고 작품 사진은 1층에서만 촬영 가능하다. 내 시선을 오랫동안 잡았던 작품은 아래 작품으로 , 1928 그림 왼쪽 창문의 커튼이 흔들리고 있는 걸로 보아 바람이 불고 있는 순간을 묘사했고, 어두운 밤 바깥에서 훔쳐 보는 듯한데 정작 가운데 창문으로 보이는 건 여자의 뒷모습뿐이다. 텅 빈 화면 이라고 불러 보고 싶을 지경이다. 습작, 판화 작품들이 많구 시기적으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