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을 가다

고야의 유령

극장주의자 2008. 4. 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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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거인 (공포)’, ‘이것은 더 고약하다’궁중화가 고야의 아름다운 모델이자 영원한 뮤즈 이네스는 부당한 누명을 쓰고 종교재판소에 갇히게 된다. 이네스의 아버지인 부유한 상인 토마스는 딸을 구하기 위해 성당 재건 비용 기부 등 백방으로 노력한다. 이를 구실로 고야와 로렌조 신부를 집에 초대한다. 이네스가 부...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가 개봉하는 지도 모르고 있다가 선배가 니가 좋아하는 나탈리 포트만 나오는 영화 보자고

해서 약속을 잡고 극장을 찾게 되었다.

 

나탈리 포트만의 1인 2역이 뛰어나진 않았지만서도

그녀는 밀로스 포만 - 아마데우스의 감독 - 과 함께 작업하기 위해

이쁜 모습을 포기하며 인물을 선택할 줄 아는 영리한 배우였다.

 

 중, 고등학교 시절 세계사 시간에 배워서 알고 있던

"종교 재판"

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스크린에 펼쳐진 영상을 보며 확인할 수 있었다.

광신도는 언제 어디서나 존재했던 것이다.

18세기에 일어났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만큼.....,

심지어 지금도 종교전쟁은 끝나지 않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기.

이건 말은 쉬운데 실제 행동해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건 쉽지 않은 듯하다.

어쩌면 나 또한 너무나도 잘 아는 저 사실을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 하고 있으니

모르는 것과 다름 없다.

 

이네스 (나탈리 포트만) 라는 한 여인이 억울한 누명으로 인해 철저히 망가지는 모습은

지금도 사회라는 구조적 폭력이 개인에게 가하고 있다는 무서운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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