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2(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극장주의자 2008. 4. 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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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출판사
미래M&B
출간일
2006.3.15
장르
시/에세이/기행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세계의 구석구석을 걸어서 여행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 아래 전업 도보여행가로 활동중인 김남희가 산티아고 가는 길, 36일간 800㎞를 걸으며 쓴 두 번째 여행 에세이집. 작년 6월 말부터 36일간 프랑스에서 스페인의 옛 길인...
이 책은..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2008년 나를 부르는 곳이 있다. 스페인 산티아고,

영화 [6년째 열애중]를 통해 알게 되었고

세계 여행 세미나에서 들으면서 그 궁금증이 배가 되었고

친한 선배가 옆에서 같이 가자고 제안해

마음이 흔들리는 와중에 책을 읽게 되었다.

 

Carpe Diem !(카르페 디엠) - 오늘을 즐겨라.

  

여행은 자기 내면과의 만남이면서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자기를 비춰 보는 시간임을 확인한다.

33일간 800km 를 걸으면서 그녀가 길 위에서

얻은 깨달음들을 훔쳐 보면서 부럽고 샘이 마구 솟는다.

 

여행 좋아하고,

사람들 만나는 걸 즐겨하고

걷으면서 생각하기를 행복해 하는 나로서는

스페인 산티아고 가는 길에 서야 될 거 같은 당위성에 빠져 가고 있다.

 

갈 수 없는 처지에 위안을 얻고자 읽게 된 책인데

오히려, 떠나야 겠다는 마음의 결심을 갖게 되어 버렸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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