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을 읽으며 트위터에 담은 문장들
"그 정도 피곤함이라면 나는 내 욕심을 존중하고 싶었다."
욕심을 존중한다니 멋진 생각이다.
나의 피곤함 따위에 아랑곳하지 않고내 욕심을 존중할꺼다.
"할 수 있는 일을 매일 할 때, 우주는 우리를 돕는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가장 힘든 순간에 희망을 꿈꾸는 일이다."
지금의 내게 힘을 주는 말이다.
결과로 박수 받고 싶은 욕심 가득하지만 그건 나의 일이 아니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겠다.
김연수작가 에세이들을 읽다 보니,
삶을 대하는 태도가 비슷하다고 우기고 싶다.
희망을 가지고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 점 하나가 살짝 겹칠뿐이다.
김영하작가의 쿨함에 매료된 추억이 많긴해도 요즘 나를 위로해 주는 건 김연수작가다.
“마찬가지로 마흔이 되니 불공평한 인생이지만 한 가지만은 공평하다는 걸 알게 됐다.
즉 모든 인간은 병들고 죽는다는 사실”
"저는 원래 항상 청바지를 입고 잡니다."
작가의 고등학교 3학년 때, 이 일화는 읽으면서 웃겨서 혼났다.
짧게 요약하면 재미가 반감될게 분명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사람은 내가 뭘 말하는지 알고 미소 지을게 분명하다
반응형
'책을 읽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체의 독설 _ 내일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니체의 지혜 (0) | 2022.10.03 |
---|---|
언젠가, 아마도 _ 김연수 여행산문집 (0) | 2022.10.01 |
모두 거짓말을 한다 _ 구글 트렌드로 밝혀낸 충격적인 인간의 욕망 (0) | 2022.09.30 |
괜찮다, 다 괜찮다 - 공지영이 당신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 (0) | 2022.09.28 |
구월의 이틀 (0) | 2022.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