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포기했던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친구의 초대로 마음을 바꿨다. 페이스북에서 알려준 10년전, 2012년 10월 7일에 KTX가 아닌 고속버스로 부산에 내려간 걸 확인했다. 오늘도 고속버스타고 부산행이다. 2008년 이후 부산에 내려갈 때마다 챙겨서 읽게 된 책으로 제일 먼저 챙겼다. 2017년 5월 12일에도 이책을 읽었다. 2008년 이후 부산행KTX에 오를때마다 챙기며 본다. 처음 이책을 접한건 2008년 8월 지금은 사라진 해운대 영풍문고에서 구매하지 않고 몇차례에 나눠 읽었었다. 지금 가지고 있는 판본이 1판 3쇄 2010년 8월 9일 2010년 부산영화제 갈때 구매한 듯하다. 본의 아니게 반복해서 읽다 보니 기분과 상황에 따라 새롭게 읽힌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거기 익숙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