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CGV 전도연관에서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전으로 상영 중인 트랜짓을 보았다. 25년전, 1998년 강변CGV 오픈 아르바이트로 교육 받고 그해 11월까지 극장에서 일했다. 시급 2,000원 하던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이야기다. 지금은 전도연관으로 불리지만 그 때는 CGV겅변 11_ 4관 이었다. 당시에도 소형관 이었지만 좌석수를 더 줄였고 스크린 사이즈는 모르겠다 ㅋ 종로 코아아트홀, 청담동 씨네하우스 등 당시 즐겨 찾던 극장 중 여전히 영업하는 곳은 그나마 CGV강변 밖에 없는 듯하다. 영화관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2차 세계대전의 유대인 학살과 홀로코스트를 독특한 방식으로 기억하는 영화처럼 느껴진다. 게오르크(프란츠 로고스키) 친구의 부탁으로 아픈 작가를 프랑스 마르세유까지 동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