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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코엑스 Dolby Cinema에서 재개봉한 그래비티를 체험했다.
어떤 관람은 영화를 보는게 아니고 체험이라고 해야하는게 맞다.
사운드
보는 것보다 들리는 것에 예민해지고 반응하는 걸 느낀다.
개봉 당시에도 이 영화를 보았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제대로 못 본거 같다.
심지어 졸기까지 했다.
내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영화 관람의 차이가 다르다.
재개봉으로 운 좋게 다시 볼 수 있게 되 다행이다.
CINEMA
움직임을 카메라와 녹음기라는 기계장치를 통해 저장해 조합하여 새로운 감각을 체험하게 해 준다고 할 때
그래비티는 우주를 내 앞에 펼쳐서 들려준다.
무엇보다 빛
태양의 빛이 지구에 닿는 순간을 지구가 아닌 우주에서 보는 거 같은 아름다운 순간을
스크린에 투사된 빛으로 마술을 완성한다.
Dolby Atmos
(소리의 입체감을 극장에서 느끼게 해 주는 시스템)
로 작업한 그래비티는 자막 이후
첫번째 cut 의 롱테이크로 유감없이 소리의 거리를 보여준다.
단 극장에서 이 시스템을 지원하는 영사_스피커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소리를 지움으로써 더 돋보이는 순간들이 각인된다.
보는 사람에 따라 영화의 이야기를 각양각색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래비티는 컴퓨터 화면이나 왓챠를 통해서는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기 어려운 CINEMA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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