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사 준비 _ 세 번째

극장주의자 2022. 10. 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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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당첨 된 아파트 

'입주자 사전 점검(내 집 방문의 날)' 둘째 날인 토요일 오전 방문하였다.

 

차량에 내장 된 네이베이션 업그레이드가 안 되

새로 지은 아파트를 인식하지 못 해 살짝 헤매였지만

어렵지 않게 찾았다.

주최측에서는 입구에서 부터 차량 통제를 했지만

그곳에서 인테리어, 이사, 줄눈청소, 가구 업체 등의 홍보 전단을 나누어 주는

분들이 들어서는 차량에 전단들을 투하했다.

 

행사장에서 입주 예정자 확인 절차를 마친 후

주최측 매니저 동행하에 

후에 우리가 이사 할 집으로 이동했다.

 

현관문 디지털 도어락 작동이 안 되었고

심지어 현관 벽 일괄소등스위치도 작동 되지 않았다.

우리를 안내해 준 매니저님도 당황해서

팀장님을 불러 오셨지만 어쩌질 못 하고

A/S 신청하라고 안내해 주셨다.

솔직히 준공도 안나고 공사 마무리도 안 된 상태에서

이런 행사를 해도 되나 싶었다.

 

사전 점검 대행사인 HomeCheck와 12시 예약이었지만

일찍 도착해서 방 크기 등을 제면서

커튼 제작회사에도 도착했음을 알리고 치수 확인하러

방문 요청 드렸다.

11시 32분 HomeCheck 팀장님이 연락와 방문해도 되는지

물으셔서 편하게 오시라고 말씀드렸다.

혹시 김밥 드시고 하시겠냐고 제안 드렸더니

고마움을 표시하시며

거실에 돗자리깔고 오손도손 김밥을 먹고 시작했다.

 

잘 알지 못하는 기계를 설치 해서 확인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다는 걸 느꼈다.

점검을 끝내시고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상세히 설명을 주셨다.

뿐만 아니라 입주하기 전

입주청소 끝난 후 냄새 없애는 방법등을 알려 주셨다.

 

보일러 28도로 고정한 후

모든 서랍장 문을 열고

창 문은 닫은체로 8시간 정도 후 30분 환기

이걸 3일 정도 하면 냄새는 많이 사라진다고 조언해 주셨다.

욕실 위 천장을 열어 보면

배수관 2개가 보이는데 그곳에 물의 흔적이 있으면

무조건 A/S 요청해야 된다면서

입주 후 3개월 후 확인해 보라는 것이었다.

 

전기 공사 마무리 뿐 아니라

도배, 장판의 들뜸이 곳곳에 나타나 장인의 손길이 필요해 보였다.

집 안 곳곳에 체크 된 하자요청 테이프들과

그걸 촬영한 사진을 메일로 받았고

귀가 후 앱에서 일일이 올리는데 단순 반복 노동이 힘들더라.

 

공사를 다 끝내고 해야 될 일을

시간 아끼겠다고 입주가에게 떠 넘기고 있는거 같다.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시공하는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게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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