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제톤필름 인스타그램에서 가져 옴.
1958년 7월 17일 생
우리 식으로 이야기하면 58년 개띠임.
65번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왕가위감독 작품 중 사랑하는 작품이 기분과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지금 막 떠오르는 순서대로 기억해 봄.
정성일평론가의 저주 받은 걸작으로 소개 된
「아비정전」
비디오테이프로 처음 보면서 알게 되었을꺼로 유추된다. 오래된 일이라 정확한 기억은 모르겠음.
올해는 아직 극장에서 「아비정전」보지 못했지만
만우절_ 장국영 기일에 맞춰 추모상영을 챙겨 보았었다. 반복해서 보구 나이가 들면서 영화가 다른 의미로 내게 변화하는 걸 깨닫게 된 작품임.
영화 속 장국영처럼 장난스럽게 키스해 보기도 했고_ 내가 장국영처럼 잘 생기지 않았기에 잘 되지 않음 ㅠㅠ_ 영화 속 장국영집 앞 공중전화 박스를 설정하고 촬영한 장소도 직접 찾아가 볼 만큼 사랑하는 영화임.
청춘의 영화 같이 느껴짐.
비디오로 볼 때는 삼중국 어쩌구 하며 알지도 못하면서 어설프게 흉내내며 아는 척 하기도 했음.
「화양연화」
몇년 전 디지틀 리마스터링 작업으로 재개봉 했을때 극장을 매일 찾아가 보고 또 보았던 작품.
20대 극장 개봉했을때는 느끼지 못 했던 걸 세월이 흘러 반복해서 보며 영화 속에 빠져 들며
간절한 그 마음과 엇갈리는 우연에 아파하는 영화
영화 속 앙코르와트의 양조위 모습에 매료 되
앙코르와트 여행을 하게 되었음.
극장에서 매년 보고 싶은 영화
「중경삼림」
지금은 사라진 종로의 코아아트홀에서 보고 또 보며 신나서 '캘리포니아 드림인' 흥얼거리며 다녔던 거 같다.
홍콩의 랑콰이펑 거리에 서서 그 노래를 들으며 황홀해 했던 순간이 떠 오른다.
20대 내가 가장 사랑했던 영화 중 한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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