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을 가다

잔느 딜망

극장주의자 2023. 8. 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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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여성영화제 프로그램 중 「25주년 특별전」
잔느 딜망이 있었다.
2022년 영국 영화잡지 사이트&사운드 앙케이트에서 1위를 차지한 기사를 보고 궁금했던 영화였다.
상탈 아케르만 감독 영화를 처음 본거다.

상영시간 202분의 영화인데 160분으로 잘못 기억하고 있었고, 상영 후 3시간이 지나 급하게 화장실을 찾았다.  ㅠㅠㅠ

잔느의 움직임을 한걸음 떨어진 거리에서 길게 찍기로 보여주는 스타일이었다. 카메라 움직임은 거의 없고 배우의 동선이 주를 이루었던거 같다.

잔느의 일상을 담백하게 보여준다.
첫째날과 둘째날 대동소이하게 잔느는 하루를 보낸다. 아침에 아들 밥 챙겨주고
학교 갔다 온 아들 저녁 함께 먹구
밤에는 외출을 나간다.
그 것들을 장소 위주로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캐나다에 있는 동생이 보내 준 잠옷을 선물로 받은 후 예상치 못한 .....,

사건도 없구
대사도 그리 많지 않으며,
그저 잔느가 씻고, 설거지하는 등의
집안 일 하는 모습을 편집으로 축약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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