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문자를 보내지 못 하다.

극장주의자 2008. 2. 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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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D.V.D 를 보다가

OCN에서 생중계하고 있는 80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틀었는데

[Falling slowly] 로 영화음악 주제가상을 받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자동 반사적으로 그녀가 떠 올라 문자를 보내려다가

마음을 멈추었다.

[Once] 를 좋아하는 그녀가 좋아할 만한 소식임에두 불구하고

그 순간을 함께 할 수 없다는 게 마음을 쓰리게 만든다.

지금은 그럴 타이밍이 아니라고 머릿속으로 위안하며,

 

아이팟에 담겨 있는 [Once] O.S.T 를 다시 들어야 할 때다.

 

 

 

p.s : 계속되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으로 '다니엘 데이 루이스' 가 시상했다.

그녀는 내게 [라스트 모히칸]을 이야기하며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좋아한다고 고백했었다.

심지어 난 그가 영화를 찍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그녀는 그 영화를 손 꼽아 기다리던데.....,

 

뒤 늦게라도 이 소식을 들은 그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안타깝게 나와 같은 시간대가 아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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