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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신촌으로 가는 길이였다.
이제는 신나는 음악을 들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mp3 로 [마룬 파이프]를 듣고 있을 때 였다.
불현듯,
이제 그녀를 향한 짝사랑이 끝났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아, 이렇게 내 감정이 유폐되는 구나.
억지를 부린 적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성숙하게 대체한 거 같다는 자부심이 든다.
매번 반복해서 하는 행동들에 대해 이번이 끝이었으면 좋겠다.
감정적으로 서두르지 말구
위선으로 순간을 모면하려 들지 않는
내가 되고 싶다.
밝고 긍정적인 나로 돌아 오는 데 걸린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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