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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오는 기차 안에서 읽었다.
하이델베르크에 가 본진 못했지만 언젠가 한번은 가고 싶은 곳이다.
광장에 앉아 맥주를 한 잔 마시고 싶다.
부산행 KTX 안에서는 도쿄를
광주행 열차에에서는 하이델베르크
라며 몇번을 반복해서 읽고 있다.
책에 수록 된 단편 소설 밀회와
사진들과 에세이는 기차 안에서 가볍게 읽기 좋다.
2011년 독일 여행시 이 책을 기억했더라면 베를린에서 하이델베르크행 열차를 탔을텐데 라며 매번 아쉬워 한다. 소장하지 못해 기억하지 못 했다. 아마 서점에서 스치듯이 읽었던거 같다.
책에 포스트 잍이 부쳐 있던 문장들
"무엇을 하든 시간은 흘러갑니다."
"우연을 운명으로 착각하면 안 돼."
"사람은 죽기 전에 이미 죽는 것일까?"
"자신이 변했다는 것을 알려면 이래서 여행을 떠나야 하고 그것도 예전에 가봤던 곳으로 가야 한다."
여행을, 책 혹은 영화로 버꾸어도 어울린다.
그 순간의 관심사에 따라 다른걸 보고 느낀다.
자신이 계속 변화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처음 접했던때와 비교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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